반대의견 | 비트코인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비트코인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비트코인은 암호 화폐 중 가장 원시적인 형태
찬성 : 블록 사이즈 때문에 초당 4.6건 거래만 가능함. 가치저장수단으로썬 모르겠지만 화폐가 거래가 안되는데 무슨 소용?
반대 : 우선 비트코인은 초기의 인터넷, 자동차라는 존재로 인식해야함. 처음 인터넷도 속도가 느리고 안전성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도래하는중. 처음 자동차는 말이 없는데 어떻게 움직이냐는 인식이 있었지만 테슬라 같은 자율주행이라는 기술까지 발전했음.

역사적으로 모든 화폐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사용해왔음. 대개 가치 저장 수단은 무겁고 분할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환하기 편한 물건, 동전, 화폐가 생겨났음. 비트코이너들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긴 시간 동안 자리 잡으면 앞으로 거래와 가치척도의 기능을 점차 확보해나갈 것이라 주장. 특히 거래 기능을 위한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기대는 더 높아지는중. 최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거래량이 많아지고 있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움. 하지만 이것또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이게 변화할 것이라 함.

2. 비트코인은 완벽히 대체 가능하다.
찬성 : 비트코인이 완벽하게 화폐 역할을 해야 사람들이 사용할 것. 게다가 이더리움은 더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굳이 비트코인을 홀딩할 필요는 없음
반대 : 비트코이너들은 완벽하게 화폐 역할을 해야함이라는 주장은 1번 반대 의견으로 반박한다고 생각함. 이더리움이 디파이, 디앱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건 팩트다.

그런데 비트코이너들은 비트코인에 가치를 두는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있다는 점이다. 영원히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없고 갖고 있는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치면서 더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함. 반면 이더리움은 무제한으로 발행이 가능해 비트코이너들은 이를 문제삼음.

3. 비트코인은 친환경적이지 않다.
찬성 :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에 비해서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에 사용되는 에너지 낭비가 심각함. 이를 문제삼아 미국 정부가 공격할 수 있고 51% 공격의 가능성이 남아있음.
반대 : 우선 비트코인은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화폐 자체에 에너지를 심는 것으로 이해해야함.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네트워크 방화벽을 세우고 51% 공격의 조작을 힘들게 하는것. 연산과정에서 참여자의 컴퓨터가 전력을 소모해 참여자에게 비용을 일으켜야 무분별한 작업 증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에너지에 대해 두리려면 지금 사람들 돈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는 은행의 데이터 센터 전기 소모량과 세계 국가 정부가 화폐를 찍어내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야함.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력의 76%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이어질 예정.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코빗 - 뉴스레터

4. 탈중앙화의 허상, 비트코인은 사실상 중국이 지배할 수 있다.
찬성 : 해쉬레이트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부분의 채굴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론적으로 중국은 비트코인은 공격이 가능하다.
반대 : 중국이 탄소 배출 정책을 통해 점점 채굴자를 해외로 내보내고 있음.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 등 새로운 지역으로 채굴자들이 옮겨가는중이다. 이는 경제적 논리로 인해 계속해서 채굴장은 옮겨지면서 분산화가 이뤄질 것이다.

중국이 해쉬레이트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공격할 수 없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로, 51% 이상 공격을 시도하려면 웬만한 중소 국가 1년 전기 사용량을 사용해야한다. 공격이 성공하더라도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고대엔 국가들이 전쟁을 통해 식량과 토지를 빼았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식량 문제가 해결되서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국가적인 전력을 소비하면서까지 공격할 필요가 없다. 두번째, 만약 51% 공격이 성공했다면 이마저도 문제가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는 순간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안전자산이란 가치가 물거품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가격이 폭락할 것이다. 공격을 시도해도 얻을 것이 없는 싸움이 된다.

근본적으로 비트코인 해쉬레잇을 공격해도 2100만개라는 발행량을 조작할 수 없고 자신들이 가진 비트코인만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결제 받는 노드는 채굴자가 악의를 가진지 아닌지 행동하고 검증 할 것이다. 비트코인과 달리 다른 암호화폐 네트워크는 공격 받는 사례가 있다.

5. 비트코인은 탈신뢰, 탈정부가 아니다.
찬성 : 비트코인이 전자상의 네트워크 내에서만 존재하는 이상 현실 세계와 접점이 어딘가에서 이뤄질 것이다. 국가는 코인 거래소나 환전소, 페이팔 등을 통해 암호화폐를 규제할 수 있다.
반대 : 비트코인이 전자상의 네트워크에 존재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사람들이 비트코인 오픈 소스를 다운받고 가치를 이해하고, 수수료없이 전세계 사람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규제하려면 전세계 인터넷을 다 같이 연합을 맺어 연결을 끊어야 한다. 비트코이너들 간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에서 거래를 막을 수 없다.

아직 비트코인은 초기 발전 단계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규제할 수 있지만 훗날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가치가 입증되고 역사가 생기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하기 원할 것이고 국가가 거래를 막는다고 해도 네크워크원들끼리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 효과는 더 빠르게 퍼져나갈 것이고 그때는 막을 수 없다.

6. 사토시의 실패한 이상, 비트코인 보유는 익명이 아니다.
찬성 :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이 아니다. 각 유저들의 공개 주소가 있고 추적이 가능하다. 거래 내역도 다 공개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반대 : 비트코인은 아직 기술 발전 단계다. 최근에는 탭루트라는 소프트 포크를 진행했고 세계 개발자들이 힘을 모아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고치기 위해 노력중이다. 비트코이너들은 모든 문제를 비트코인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말로 반박하고 있다.

7. 비트코인은 유동성의 하수종말처리장일 수 있다.
찬성 : 기축통화가 흔들릴 수 있는데도 당장 규제하지 않는 것은 비트코인을 유동성 처리장으로 만들고 나중에 금리 인상을 올리면서 테이퍼링을 시도할 때 비트코인에 규제를 해서 빠져나가는 자금을 충당할 것이다.
반대 : 미국 연준이 코로나 사태로 막대한 부양책을 예고하고 돈을 찍어내면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그 유동성을 다 받아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에게 오히려 필요한 존재라는 격인데 앞으로 AI, 항공 산업에서 중국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정부는 더 많은 돈을 찍어내야한다. 그러면 비트코인 시장이 분명히 필요할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가치를 알고 호들하게 된다면 미래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만약 주식이나 채권 시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고,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머징 국가들이 외환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그럼 엘사바도르처럼 기존 국가 화폐가 신용을 잃어 은행 계좌도 없는 이머징 국가들(+ 아프리카. 브라질, 에콰도르 등)은 비트코인에 가치를 더 두게 될 것이다. 이미 엘사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이는 입법이 통과됐다. 사상 처음으로 국가가 비트코인을 받아들인 사례고 이 선택은 주변 국가들에게 크게 영향을 줄 것이고 이 네트워크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라고 비트코이너들은 주장한다.

[속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세계 첫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