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핀테크 기업 때리기 시작

중국은 온라인 결제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거대 핀테크 기업 마이파이낸셜 그릅과 최대 라이벌 경쟁사 텐센트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수요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규정에 따라 온라인 거래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비은행 결제회사나 2개 법인 지분 합계가 2/3을 넘는 회사는 독점금지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점이 확인되면 중앙은행은 제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건의할 수 있다. 이미 결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PBOC는 말했다.

이 법안은 온라인 결제 산업의 독점적 관행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계획 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상세한 메시지를 의미한다. 중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총 10억 명이 사용하는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 쇼핑 방식을 변화시켰다.

금감원은 또 이 분야의 기업과 제휴사와의 거래에 대한 포괄적 감독 방침을 천명했다. 그것은 결제회사의 주주나 수혜자에 대한 모든 변경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중관춘 인터넷 금융 연구소의 동 시마오 연구원은 "이는 거대하게 뻗어가는 핀테크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가 결코 느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개미그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은 1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8.5%의 상승세를 보인 홍콩 증시에서 2.1% 하락했다. 텐센트는 2.9% 상승했다.

감독당국은 지난 11월 억만장자 마윈의 앤트 파이낸셜 IPO를 최초 중단시키면서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후 앤트는 사업을 전면 개편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계열사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들이 앤트의 해체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것에는 그쳤지만, 중앙은행은 회사가 "정비할 필요성"을 깨닫고 가능한 한 빨리 변화해야한다고 강조해왔다.

마윈은 수요일 중국이 그의 사업을 단속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의 행방에 대한 수개월간의 추측을 끝냈다. 전세계 투자자들은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

수년간 앤트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정면충돌하고 있어 온라인 결제 성장성 여지가 제한되고 있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총 거래량은 59조 8000억 위안이며 1년 전보다 8.8% 증가했다. 이는 2019년과 2018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3%와 65%의 증가율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1-20/china-warns-payment-firms-with-50-of-market-could-be-a-monopoly?srnd=technology-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