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3가지 이유

샤오미가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자회사를 설립해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왜 샤오미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드는 걸까?

 

1.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구조상 매우 비슷하다. 

샤오미는 우선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자사의 핵심 역량으로 키워왔다. 이와 함께 AIoT 생태계 확장에 힘써오며 스마트폰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이 연이어 상장에 성공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상태다. 레이쥔은 샤오미 핸드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동차에 옮기려고 시도하고 있다.

 

2. 레이쥔은 사실 자동차 업계를 잘 알고 있다.

레이쥔은 초기 투자자로써 니오에 투자했고 상장할 당시에는 리빙 부부와 같이 밥을 먹은 적도 있다. 샤오펑은 샤오미가 상장할 당시 1억 달러를 투자한 적이 있고, 샤오펑이 상장할 땐 샤오미도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레이쥔이 직접 상장을 함께해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레이쥔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론 머스크와도 만나 대화를 나눌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 관심이 많았다.

 

3. 샤오미의 마지막 남은 성장 동력이다.

레이쥔은 힘들게 10년간 샤오미 팀을 끌고 왔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급성장하고 있다. 테슬라, 니오, 샤오펑 등 회사가 고평가를 받을 시기에 샤오미 주가는 힘을 못 써왔다. 하지만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면 말이 달라진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인 노하우와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 경로, 높은 업계 이해도는 분명히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 시장 진출은 샤오미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시총 1000억 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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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1 샤오미에 무인양품 한 스푼...

 

중국의 샤오미가 본격적인 디자인 철학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대명사인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 하라 켄야와의 콜라보 사실을 밝힌 것인데요. 샤오미는 앞서 무인양품을 모델 기업으로 제시한 적이 있어 더 눈길이 가는 콜라보입니다. 그 첫 시작은 로고. 얼라이브(Alive)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제안하며,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로고를 바꾸었어요. 아직 미공개 상태인 제품 콜라보로는 미 믹스(MI MIX) 시리즈 후속 제품이 후보에 오르는 중이네요. 

샤오미, 日 '무인양품' 디자이너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