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들은 언제 사무실로 다시 복귀할까

백신이 보급됨에 따라 미국 테크 기업들은 언제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복귀할지 준비하고 있다. 일부 Uber 및 Microsoft 직원은 월요일 웨스트 코스트 캠퍼스로 돌아갈 것이고, 페이스 북 직원들은 5월 초에 회사 본사로 복귀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 몇개월간 기업들은 직원 자원에 한해 회사로 불러모았고, 많은 회사들이 복귀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직원 개인 선택에 따라 재택근무를 선택해 주 5일 통근으로 돌아가지않게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더 인포메이션 구독자를 상대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6% 응답자가 매 주 2일 이상의 재택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했고, 오직 6%만이 태택 근무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테크 회사들은 팬데믹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어떤 회사는 재택 근무 효율을 높게 평가해 (통근을 줄이고 사무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물리적 공간을 새로 디자인했다. 거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시행하는 Dropbox, Shopify, Affirm와 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유형으로 시행하는 Twitter, Twilio, 사무실 근무를 선호하는 애플처럼 다양한 재택근무 유형이 존재한다. 

 

스포티파이는 직원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고, 스포트파이 위치와 가깝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공동 사무실 대여 비용을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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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무

- 사무실 내 근무를 강조하며 새로운 재택 근무와 조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애플 (약 15만명) : 팬데믹 기간 동안 CEO 팀 쿡은 애플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함에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신체적인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사무실 근무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2월, 팀 쿡은 직원들에게 올해 6월이면 대부분의 팀이 사무실 밖에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넷플릭스 (약 8000명)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스트리밍 서비스 직원들 대부분이 백신을 맞으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할 것이고, 5일에 한 번정도 재택근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넷플릭스의 홈그라운드 캘리포니아 주에선 백신 접종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4월 15일에는 16세 이상 일반인들은 면역 체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구글 (약 13만명) : 직원들에게 올해 9월까지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지만 그전에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CEO 선다 피차니는 구글과 알파벳 회사들은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에서 2일은 재택근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데믹 전 구글의 방침보다 훨씬 유연하고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회사들과 달리 구글은 일주일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도록 규정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형태다. 직원들은 보다 유연하게 스케쥴을 선택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약 16만 명) : 저번주 레드 몬드 지역 직원들은 3월 29일부터 회사로 복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을 soft open이라 부르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생각보다 빠른 복귀 일정이다. 원래는 7월 전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재택근무 시간이 5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좀 더 유연한 스케쥴 조정이 스탠다드해질 예정이다.

 

* 우버 (약 2만 명) : 월요일(3/29) 팬데믹 대유행 당시 건축을 끝낸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에 새 사무실 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당초 이 사무실은 전체 직원들 중 20%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문을 연다는 방침과 함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에 100여명의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우버측은 밝혔다. 우버는 현재 베이 지역에 약 3,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우버 직원들은 적어도 올 9월 13일까지 집에서 계속 일할 수 있다.

 

* 페이스북 (약 6만 명)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3월 10일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멘로파크 포함). 전체 직원 중 10%만 수용할 예정이다. 7월 2일 이후 전체 직원 50%를 수용할 때까지 나머지 직원은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9월 7일 이후면 대형 사무실이 직원 50%를 수용해 다시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택근무 선호

- 직원들이 사무실 근무를 할 필요가 없고, 원한다면 사무실 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 드롭박스 (약 2700명) : 드롭박스는 재택근무를 중요한 옵션으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전세계 12개 회사가 있는 드롭박스는 직원 팀들 간 미팅과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물리적 공간을 새로 설계한다.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여기서 미팅을 진행하고 매일 사용하거나 혼자 사용하는 공간은 아니라고 말했다.

 

완전한 재택근무

- 제로 또는 미니멀 사무실

 

* 에어비엔비 (약 6000명) : 에어비앤비는 사무실이 다시 오픈하더라도 직원들은 8월까지 재택 근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아직 내부에 롱텀 계획을 알리지 않았다.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재택근무가 회사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엔비는 원래 물리적 사무실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던 회사다.

 

* 아마존 (약 120만 명, 대부분은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음) Amazon의 인력 대부분을 구성하는 창고 작업자, 배송 기사 및 계약 업체는 원격으로 작업할 수있는 옵션이 없다. 지난해 말, 회사는 집에서 일을 할 수있는 직원들은 6월 말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이 직원들이 7월에 사무실로 복귀 할 것인지 또는 부분적으로 원격 근무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Amazon 회사 사무실은 전염병 기간에도 공간의 대부분이 작업이 필요한 직원에게 열려있다. 직원은 안전 지침을 따르고 온도 검사도 받아야한다. 아마존은 유행병 이후 정책 계획에 대해 언급하거나 업데이트 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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